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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9년 12월 31일부터 2010년 3월 26일까지 10년동안 단 하루도 빠짐없이 일기를 써왔다.

그동안 써왔던 일기장만 해도 17권이나 되었다.

이제는 일기 쓰는 것도 지치고 힘들다.

습관이면 습관이었지만 항상 반복되는 하루의 일상을 매일 써가는 것도 여간 편한 일은 아니었다.

이제 손으로 직접 일기를 쓰는 것은 그만두고 가끔 중요한 일이 있는 날만 컴퓨터로 일기를 써야겠다.

10년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일기를 써 온 사람이 대한민국에 아니 전 세계를 통틀어서라도 그리 많지는 않을 것이다.